[날씨톡톡] 가을, 당신과는 천천히…내일까지 초겨울 추위

2020-11-03 0

[날씨톡톡] 가을, 당신과는 천천히…내일까지 초겨울 추위

오늘 아침 맞닥뜨린 찬바람에 벌써 겨울인가 싶으실겁니다.

아직 가을을 채 느껴보지 못한 분도 계실 텐데, 아직은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죠.

가을, 당신과는 천천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오늘 설악산에 내린 소복이 쌓인 첫눈을 보면 점점 가을이 떠나가는 것만 같은데요.

sns에도 온통 춥다는 얘기뿐입니다.

내복 입어야 할 날씨라고도 하시고요.

이제 이불 밖으로 나가기 힘든 계절이 왔다고도 하시네요.

오늘도 너무나 추웠는데, 어쩌죠.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우선,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요.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이뤄져 내일 아침 서울에서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갈 텐데요.

찬바람이 쌩쌩 부는 탓에 체감상 더 춥겠습니다.

내일은 초겨울처럼 옷 단단히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가을이 이대로 떠나버리는 건 아닌가 싶겠지만 내일 낮부터는 점차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전국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산지와 해안가, 제주로는 바람이 더욱 강하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으로는 바람이 강한데다 건조함까지 더해져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바람에 먼지가 흩어져 공기 깨끗하고요.

하늘도 맑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8도, 세종 10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고요.

부산은 14도 예상됩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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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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